자연과 접하도록…어린이들에게 농사를 가르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서울 영등포 YMCA는 어린이 스스로 씨앗을 뿌려 재배하고 수학해보는 어린이 농사「캠프」「프로그램」을 마련,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4개월간 운영되는 어린이농사「캠프」는 「콘크리트」숲속에서 자라나는 도시어린이에게 자연을 접할 기회를 주고 제 손으로 심고 가꾸고 거두는 기쁨속에 올바른 심성을 키워주자는 의도.
참가인원은 국민학교 2∼6학년어린이 50명(선착순 접수)으로 이들은 5월4일, 6월7∼8일, 7월5∼6일등 4차례에 걸쳐 경기도 간택소재의 어린이 농장을 방문, 감자와 찰옥수수를 재배하는 산교육을 받는다.
농사학습뿐만 아니라 5월4일에는 어린이날 야외잔치, 6월7∼8일에는 야영, 7월5∼6일에는 추수감사축제와 수영대회등 다양한「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홍미를 돋울 계획이다.
농작물의 수확은 참가 어린이의 소득으로 하는데 감자7kg, 옥수수20자루 정도가 수확예상량.
회비는 1인당 3만원으로 종로2가 YMCA회관과 영등포구 양평동「로터리」 영등포 Y회관에서 신청을 받는다.
왕복교통편과 점심·재배기록부·씨앗등이 주최측에 의해 제공되며 어린이는 간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모종삽·연필·화분(또는「플래스틱」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문의(676)6189,(64)572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