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회의 신설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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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5선 이상의 당 중진들로 구성되는 고문회의를 신설하고 당5역 중 일부를 경질하는 등 당직개편작업을 벌이고있다.
한 당 간부는 28일 늦어도 내주 초 까지는 매듭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현재 당헌상 약간명을 둘 수 있는 당 고문제도를 원용, 5선 이상의 당 중진들로 구성되는 고문회의를 상설기구로 설치하여 총재가 월1회 이상 주재토록 하여 당무전반에 걸쳐 총재에게 건의와 자문을 하도록 하고 동무회의는 실무적인 업무를 전담토록 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편에서 중앙위의장·정책위의장·사무총장·원내총무·훈련원장 등 5역 중2명 정도가 경질될 것이며 신형식·장승태 의원이 5역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무위원으로 되어있는 민관식 이병희 길전식 육인수 장경순 구태회 현오봉 김용태 김종철 서상린 의원중 국회부의장인 민관식 의원을 제외한 5선 이상의 중진들이 당고문으로 추대될 예정이며 당무위원직은 9대 국회전반에서와 같이 국회상임위원장을 자동적으로 임명하는 문제가 검토되고있다.
소식통은 9월 전당대회까지는 부총재·당의장·당부의장직을 공석으로 두고 그때까지는 외부인사의 당요직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총재임명「케이스」당무위원으로 사표를 제출한 문태준 오치성 유승원 장영순 김택수 정래혁 의원 등 4선 이하의 의원은 당무위원으로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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