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수원지검은 22일 경안천 주변 공해업소에 대한 전면수사에서 유독성폐수를 흘려보낸 고려피혁(용인군 용인읍 유방리)공장장 신광섭(48)·공무부장 정봉진(42)·기사 임연정(30)씨등 3명의 신병을 확보, 조사중이다.
고려피혁은 경안천 제방밑에 비밀배수로를 묻고 하루20∼30t의 유독성 폐수를 밤을 이용해 쏟아낸 혐의다.
검찰은 또 고려피혁부근에 있는 20여개 공장에서도 주로 밤을 이용해 유독성폐수를 경안천에 방류함으로써 상수도원을 오염시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공장을 대상으로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