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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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여자 「핸드볼」이「모스크바·올림픽」 본선진출이 거의 확정됐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강적 일본을 누르고 지난 15일부터 「콩고」「브라자빌」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전에 진출, 미국(미주대표)·「콩고」(「아프리카」대표) 등과 「더블·리그」로 경기를 갖고있다.
한국은 이미 1차 「리그」에서 미국·「콩고」를 연파한데 이어 19일 벌어진 2차 「리그」 첫 번 경기에서 미국을 또 다시 대파, 21일의 대 「콩고」전을 남겨놓고 있으나 1차전서「더블·스코어」인 24-11로 대승한바있어 「올림픽」본선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로써 한국 「핸드볼」 은 35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본선에 진출하게되는 경사를 안았으나 본선에서 입상은 어려운 실정이다.
「올림픽」 본선진출이 확정된 5개국은 소련·동독·「헝가리」·「체코」·「유고」등 모두 동구권으로 「핸드볼」 경기에 있어서는 동구가 독무대를 이루고있다.
한국이 본선에 진출하면 6개 「팀」 이 「풀·리그」로 패권을 다투게 되는데 현재의 한국전력으로 봐서「유고」·「체코」 등은 해볼만한 상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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