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당세확장 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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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리당과 신민당은 개헌방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금주부터 내년 총선에 대비한 당세확장과 정비작업에 들어간다.
공화당은 17일 경남북지방의 관리장급 기간당원 3백50명을 중앙당훈련원에 입소시켜 내년 총선에 대비한 훈련에 착수했으며 신민당은 18일 진주-진양-사천-삼천포 지구당을 시발로 25일까지 7개 사고당부에 대한 개편대회를 열어 일선조직을 재정비하고 대정부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화당은 이와 함께 위원장이 공석중인 ▲광주 ▲부산영도-중구 ▲구미-선산-칠곡-군위-성주 등 3개 원외지구당의 위원장인선을 이달 말까지 마치고 오는 6월말
까지 당원확인 작업을 끝내는 대로 연말까지 당원을 현재의 1백20만명에서 2백만명으로 배가시키는 등 당세를 대폭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민당은 지구당 개편대회와 병행하여 전국 지구당에 대한 당무감찰을 실시 지방조직을 재정비하고 4윌 중에 나머지 7개 도지부 결성대회를 완료하는 한편 핵심당원을 상대로 훈련을 실시해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춘다는 일정을 잡고있다.
신민당의 개편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위원장)
▲18일=진주-진양-삼천포-사천(이상민) ▲19일=남원·임실·순창(손주항) ▲20일=고창-부안(김상흠) 군산-이이-옥청-익산(김덕용)
▲21일=구미-군위-성주-칠곡-선산(김현규) 김천-김능-상주(김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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