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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정상헌, 처형 살해하고 암매장…징역 20년 '확정', 어쩌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정상헌’. [사진 KBS 캡처]

‘정상헌’.

처형을 살해한 전직 농구선수 정상헌(32)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대법원 2부는 처형을 살해하고 암매장까지 한 전직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상헌은 지난해 6월 26일 경기 화성시 정남면 소재의 처가에서 쌍둥이 아내의 언니 최모씨(32)를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살해한 후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정상헌은 이에 그치지 않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이틀 동안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다니다 집 근처 야산에 암매장했다. 정상헌은 1심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는 징역 20년형으로 감형됐다.

정상헌의 끔찍한 범행에 농구팬들을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스포츠 선수의 흉악 범죄는 정상헌이 처음은 아니다.

정상헌에 앞서 전 프로야구선수 이호성(1967~2008)은 네 모녀 살인을 저질렀다. 2008년 자신의 내연녀와 세 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끔찍한 사건이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이호성 수배령을 내렸고, 이호성은 한강에서 투신자살해 숨진 채 발견됐다.

두 명의 스포츠 선수가 합작한 범죄 사건도 있었다. 전 축구선수 김동현(30)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찬수(28)는 2012년 고급 외제차를 탄 부녀자를 협박해 납치를 시도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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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헌’.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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