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이나마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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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임 결정후 청와대를 다녀 온 최영희 유정회 의장은 11일 이해원 수석부총무를 원내총무에 임명하면서 『남은 기간이나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이 총무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더욱 어깨가 무겁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8, 9대 때 지역구(충주-제천)출신으로 한때 공화당 대변인을 역임한 이 총무는 선비의 얼이 담긴 이조 때의 벼루에 끝없는 애착을 느끼며 행연(여행 중에 가지고 다니는 조그마한 벼루)을「마스크토」삼아 지니고 다니는 학자 출신이다. 민주당 정부때 상공장관을 지낸 선친(이태용씨) 의 뒤를 이어 정치에 참여한 이 총무는 매사에 신중하면서 정연한 정론을 펴는 편이며 다음 선거에서는 다시 지역구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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