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정풍파도 중재 적극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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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야당 대통령후보단일화를 주장해온 신민당의 정풍파의원들은 4일에 이어 5일 모임을 갖고 더 이상 후보예상자간의 이견이 깊어지기 전에 후보단일화추진을 행동에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기택·종윤형·오세응·이필선·손주항·김영배·김제만·김형광·유용근의원 등은 이틀동안 연쇄적으로 회의를 열어 김영삼총재의 지도노선을 비판한 김대중씨의 「뉴욕·타임즈」회견과 경북도지부결성대회에서 김씨 지지연설로 박영록 부총재가 연설을 중단 당한 불상사 등 당의 단합을 저해한 사태들을 논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윤보선 상임고문을 방문해 김영삼·김대중씨 간의 중재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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