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택시」4천대 증차 교통체증 감안, 계획서 2천대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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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4일 올해 「택시」증차대수를 6천대에서 4천대로 2천대 줄이기로 했다.
시는 당초 지난해 교통부방침에 따라 시내 2백4개회사의 지입 「택시」 6천2백84대에 한시 「택시」면허를 내주며 「택시」 회사에는 같은 대수를 증차키로 했으나 올해 「택시」요금의 인상으로 「택시」수요가 적고 지하철 2·3·4호선의 착공으로 교통체증이 예상되기 때문에 증차폭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당초 증차계획이었던 6천대가운데 2천대는 올 하반기 「택시」수요의 장착에 따라 내년 초에나 증차해줄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한시 「택시」분 전량을 증차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올해는 보유차량이 적어 경영이 어려운「택시」회사에 우선 증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원·화진 등 2개회사는 지입차량(위장직영포함)에 대해 한시 「택시」면허를 내줘 보유차량이 1대도 없어 면허가 취소되고 4개회사가 10대미만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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