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닦이 왕초 2명 구속 때밀이 돈 뜯은 목욕탕주인 13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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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일 서울저동쌍룡 「빌딩」앞 구두닦이 왕초인 이종열(30)과 서울 삼선동 「광면옥」앞 구두닦이 왕초인 고암자(39·여)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때밀이를 고용, 노임을 착취해온 서울명동2가 동래목욕탕 주인 차유경씨(65) 등 목욕탕주인 13명을 부당이득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두닦이 촌주인 이는 지난해 9월부터 구두닦이 3명을 고용, 이들이 번돈 가운데 매달 32만원씩 지금까지 1백80여만원을 가로챘으며 삼선동 고는 임모군(18) 등 2명을 고용, 지금까지 매일 6천∼7천원씩 자릿세를 뜯어 지금까지 1백여만원을 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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