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대소곡물 금수로 북괴, 소보다 큰 타격|뉴스위크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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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터」 미대통령이 소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한 보복조치로 취한 대소 곡물금수는 어쩌면 소련보다 북한에 더많은 타격을 줄 지 모른다고 「뉴스위크」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시사주간지는 최신호에서 소련이 지금까지 호주 및 다른 서방국가들로부터 수입한 곡물의 대부분을 북한과 「베트남」 및 「쿠바」에 재수출됐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곡물금수로 소련이 다른 나라로부터 이미 구입한 곡물은 소련 자체내에서 소비되기에도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위크」지는 그결과 「모스크바」 당국과 소련 위성국들간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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