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희 박홍자 우승/탁구 국가대표최종 선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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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3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8l년4월·「유고」)에 대비한 국가대표상비군 최종선발전에서남자부의 박리희·신동현(이상국정교과서) 김완(제일합섬)이, 여자부에서는 박홍자(서울신탁은) 안해숙(부산계성녀상) 신경숙(동아건설)등 남녀 각3명씩등 6명이 상비군에 선발됐다. (10일·문화체).
탁구협회는 이들외에 국가대표상비1군에 남녀 각각 3명씩을 추가로추천, 12명으로 구성하고「주니어」선수들인 상비2군에 남녀각4명씩을 뽑아 최종대표선수는 이들 1, 2군에서 선발할 방침이다.
10일 최종일경기에서 남자부의 박리희와 신동현, 여자부의 박홍자와 안해숙은 1, 2위권에 들어 상비군 선발확정되었고 마지막 한자리를놓고 남자부에서는 김완과 윤길중(육군)이 끝까지 각축전을 벌였으나 김완이 마지막에 박리희에 2-1(13-21, 21-18, 21-19)로 역전승을거둬 윤과함께 15승5패 동률을 기록,「세트」득실차에서 앞서 결국 3위로 마지막선발되는행운을잡았다.
또 여자부에서는 전날까지 나란히 선두를 달리던 박홍자· 안해숙·신경숙등 3선수중 신경숙은 박말련(서울여상) 양영자(이리리-여중)에게 각각 2-1로 연패, 황남숙(춘천성수여상)과 치열한 각축을 벌였으나 마지막 2「게임」에서 박홍자·안해숙을 각각2-0으로 완파해 상비군에 뽑혔다.
◇최종일순위(10일·문화체)
▲남자부=①박리희②신간현(이상국정수과서) 18승2패(세트득실차)③김완(제일합직)④윤길중(육군) 이상15승5패 (세트득실차)⑤손성순(대우중공업) 14승6패⑥조동원(육군) 14승6패
▲여자부=①박홍자(서울 신탁은) ②안해숙(부산계성여상) 이상17승3패(세트득실차) ③신경숙(동아건설) 16승4패 ④황남숙(춘천성수여상) 15승5패 ⑤양영자(이리리-여중) ⑥김순분(경주훈화여고) 이상12승8패(세트득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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