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 매도할 생각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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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의 쇄신을 들고 나온 소장의원 9명의 발기 대표격인 정대철 의원은 『우리들의 이 움직임은 새 역사창조의 주역이 될 신민당으로서 마땅히 취해야할 행동을 희망하고 나선 순수한 동기 때문』이라며 『절대로 당 전열을 약화시키는 결과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고 했다.
조세형 의원은 당내 대통령후보 경쟁자들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게 아니냐는 기자들 질문에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이 운동은 동기가 매우 순수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김동욱 의원은 『구정권의 공동 피해자인 우리들이 당내 특정인을 매도할 생각은 없다』고 숙정 움직임에 조심스런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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