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안내하는 여름 명상바캉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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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 양정2동 여여선원장 정여스님(사진)이 14일 『정여스님의 명상산책-나를 찾아가는 명상 여행』(도서출판 맑은소리 맑은 나라)을 출간했다. 알쏭달쏭한 명상을 알기 쉬운 일상언어로 소개하고 명상방법도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누구인가? 진정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명상의 필요성과 기초·종류·일상·힘 등 5개 주제를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간다.

 스님은 “명상은 복잡한 현대사회의 반려자와 같은 것으로, 좋은 명상은 욕심내 채워 넣지 않고 이미 가진 것을 비우는 일만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상 수행 과정은 어떤 것에도 걸림 없는 여행이 될 것”이라며 “한 권의 책과 함께 다녀온 이 여행이 오래도록 우리를 지켜주는 아름다운 선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051-853-5486.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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