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진의장 사표 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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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7일본회의를 열어 백두진국회의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페회했다.
본회의에는 신현확총리와 신임국무위원들이 자진출석해 취임인사를 했다.
본회의는 지난 3일 제출된 백의장의 사직서를 토론없이 표결에 붙여 재석1백82명중 가1백58, 부9, 무효3, 기권12표로 가결통과시켰다.
백의장의 사표가 수리됨에따라 민관식부의장이 후임의장선출때까지 의장직무대리를 맡는다.
후임의장은 내년2월안에 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선출된다.
지난9월20일 개회된 정기국회는 개회벽두 신민당총재직무정지 가처분, 김영삼총재의 제명, 10·26사건등으로 휴회와 유회를 거듭하다가 11월15일부터 정상을 회복해 법률안 91건을 포하한 각종의안1백25건을 처리했다.
국회폐회중에도 개헌특위는 활동을 계속한다. 회기중 처리하지못해 계류중인 의안은 법안 22건을 비롯한 31건이며 내년초의 임시 국회에서 심의하게 된다.
10대 국회개원이래 접수된 15건의 청원은 이번회기중 단1건도 처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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