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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소설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프랑스」 의 명장 「나폴레옹」 은 탁월한 낭만파 소설가였다. 』 그의 순수문학작품집이 최근 시골의 한 출판사에서 2백년만에 처음으로 출판, 독서계의 화제를 모은다. 『이상한 시대』란 제목의「나폴레옹」 작품집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단편·「에세이」·「콩트」 등을 담고있으며 당대의 거장 「비니」 와 「샤트브리앙」이 그의 높은 예술생을 평가. 소설가 「나폴fp옹」의 진모를 밝혀주고 있다. 「르· 피가로」 지는「알프레드·드· 비니」가『형식의 다양성과 함께 환상적 작품구성』 을 절찬했다고 기적, 「나폴레옹」의 소설을 낭만문학속에 추가해야한다고 논평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청년장교인 「나폴레옹」자신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점이 특징을 이룬다.
「나폴례옹」 은 자살에 관한 견해에서 절정적 낭만성을 잘 표현했다. 『나는 인간군상속에서 완전한 고독에 잠겨 내자신을 꿈속으로 몰아넣으며 더욱 생생한 우울증에로 인도한다….그래서 죽음의 곁으로 방황하게 한다.』고 그는 쓰고있다.
「샤트브리앙」은 『인생이 긑나간다고 믿지않는 18세 청년은 없을 것이다. 익같이 조숙한 작품의 소설은 나에게 복잡한 청년기를 상기시킨다』고 평가했는데 「나폴레옹」 역시 시대대세속에 구속된 평범한 인간이었음을 증언한 셈이다.
「생트·뵈브」는 『작품을 쓸때의 「나폴레옹」은 바로 진실성 그 자체다. 그가 쓴 많은 문장속에서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주제를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다』고 했고 「샤토브리앙」드『그의 인생은 허위가 그로 하여금 작품을 쓰게했을만큼 절대적인 진실성을 지녔다』 고 지적했다.【파리=주섭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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