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질 유류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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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늘어나는 석유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82년말까지 완공하려던 정유3사의 및 제5정유의 신설계획이 원유도입선의 미확보 등으로 부진한 공정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인 석유류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정유시설을 현 일산 57만 「배럴」에서 82년까지 1백3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기존정유 3사의 증설 및 제5정유의 신설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동자부당국자는 이같이 정유공장의 시설확장과 신설계획이 지연되는 것은 ▲원유의 확대공급 불투명 ▲시설자금의 원활한 공급차질 등이 주요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석유수요가 매년 평균 11%로 증가, 오는 82년에는 일 1백만「배럴」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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