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 선수단 화란팀과 친선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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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헤이그(화란)=이근량 특파원】 제4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선수단은 1일 이곳서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화란국가대표 「팀」을 7-2로 격파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로에 화란에 친선경기차 온 한국「팀」은 이날 경기에서 「라이트」급의 박오성과 「라이트·미들」급의 박정호만 패했을 뿐 「핀」급의 이승동 등 7개 체급에서 승리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l·은「메달」 2개를 획득한 화란은 태권도 보급이 활발, 현재 경기인구 1만여명에 유단자만 3백여명이며 60여 개의 도장이 있다.
또 허흥택 사범은 화란어로 된 태권도 교본을 출간했으머 83년도 제6회 세계선수권대회를 화란으로 유치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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