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인상은 확실|OPEC회원국 「대폭」엔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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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라카스(베네쉘라) 30일 UPI·AP종합】 석유 수출국기구(OPEC)의 대다수회원국들은 오는 12월17일 「카라카스」에서 개최될 차기 OPEC각료회의에서 유가의 추가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움베르토·칼데론」「베네쉘라」「에너지」 광업상이 말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12월 회의의 의제를 마련키 위해 오는 2일 OPEC회원국 순방길에 오르는 「칼데론」 장관은 이날 OPEC회원국들이 그들의 국가경제계획을 무너뜨릴 대폭적인 유가인상에는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은 이번 12월 OPEC회의에서 세계 「인플레」상승율만큼 유가를 자동인상하는 고정유가책정구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12월회의의 의제들 중 유가문제보다도 더 중요한 의제는 ①비산유 제3세계국가들과 OPEC관계에 관한 문제 ②개발도상국들로 하여금 그들의 국제수지적자폭을 메우도록 도와즐 OPEC은행의 참실가능성 문제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회구경제개발기금 총재인 「모하메드·알·파이갈」 왕자는 30일 「사우디」의 산유능력이 한계에 도달했으며 세계석유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증산을 단행한다는 것은 블가능하다고 밝혔다.
【테헤란 30일 AFP로이터종합】「이란」은 최근 석유현물시장에서 자국산원유를 사상 최고가인 「배럴」당 45「달러」 30「센트」에 판매했다고 「이란」의 「부르세」지가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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