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건설기본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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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7일 농수산부등 관계부처와 협의, 가락에 건설할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정부자금 2백34억원과 시비 2백86억원(세계은행차관 1백99억원 포함)등 5백20억원을 들여 83년 개장목표로 내년부터 토지매입에 들어간다.
규모는 대지15만6천평, 건평3만6천평으로▲청과물▲수산물▲양곡▲식육등 4개농수산물(1일 취급량 3천3백14t을 취급하게된다.
청과물과 수산물시장은 경매장과 도·소매장, 하역장뿐아니라 저장실및 가공시설까지 갖춰 유통뿐만아니라 시장조절및 가공기능까지 하도록 한다.
청과물시장은 규모가 2만7천명으로 l일 취급량이 1천6백50t이며 86년시내소요량의 39%를,수산물시장은 8천9백78명으로 1일 취급량 4백64t으로 86년 수요량의 36%를 담당하게된다.
양곡시장은 현재 서초동 도매시장의 기능이 부족할 경우 1일 9백t을 취급, 전수요량의 50%를 담당할수 있도록 건설되며 식육시장은 별도의 축산진흥기금으로 1일 3백t을 취급, 전소요량의 80%를 담당하게된다.
시는 내년1월까지 부지매입을 끝내고 내년말까지 기본설계·차관협정을 끝낸후 81년부터 건설공사에 착수하게된다.
이 도매시장이 완공되면 시는 별도의 공익법인을 설립,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 10억5천만원을 들여 도매시장의 남북진입로 (북쪽 길이 1·2㎞ 폭 50m,남쪽 길이1㎞ 폭 25m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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