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서 딱총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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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신길6동1550 임기협씨(51)의 3남 명철군(13·강남중1년)이 4일 밤 9시30분쯤 구멍가게에서 산 딱총화약을 주머니에 넣고 뛰어가다 화약이 폭발하는 바람에 중화상을 입었다.
임군은 이날 동네구멍가게에서 딱총화약1장을 산뒤 이를 반으로 접어 바지 왼쪽주머니에 1백원짜리 동전 2개와 함께 넣었다가 사고를당했다.
임군은 『바지 주머니에서 쉭쉭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솟으며 화약이 폭발했다』고 말했다.
임군이 산 화약(1장에 70발·가로9·5㎝, 세로17㎝크기)은 서울월계동297 홍릉물산이 서울시의 제조허가를 받아 제작, 구멍가게에서 1장에 30원씩 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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