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접전끝에 8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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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해 우승「팀」인 신일고가 황금사자기쟁탈 제33회 전국지구별초청고교야구대회2회전(서울운)에서 중앙고와 2일간 연장16회까지 대접전을 벌인끝에 2번김형석의 결승타로 2-1로 역전승,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
4개의 전국대회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신일고는 2일 중앙고와 연장12회에서도 끝내 1-1로 비겨 3일 13회부터 경기를 속행한끝에 연장16회말 1사1,3루의 호기를 갖기도했다.
신일고는 연장16회말 8번 송형수가 중앙고3루수 전상균의 실책으로 출루한후 9번 구천서의 보내기 「번트」와 1번 김경표가 고의사구로 나가 1사1,2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
신일고는 이어 중앙고 이종원의 「페스트·볼」로 1사2,3루틀 맞고 이어 2번 김형석의 「스퀴즈·번트」가 내야안타가 되어 천신만고끝에 결승점을 뽑아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이날 상문고는 4회말 6번 김봉근의 중전안타로 「리드」를 잡은후 6회말에는 7번 이기택의 좌전적시타로 추가점을 보탰으나 보성고는 8회초 2사후 3번 김주일의 3루타로 따라붙어 3-2로 힘겹게 승리, 역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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