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 어긴 시민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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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방범대원이 통금을 어긴 시민을 연행하다 반항하자 폭행을 가해 팔을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혔다.
24일 새벽0시10분쯤 서울 중곡2동 동부경찰서 중곡2동 파출소 앞길에서 이 파출소 소속 방범대원 김모·황모씨 등 2명이 통금을 넘어 귀가 중이던 김명철씨(25·서울 중곡2동)를 연행하다 김씨가 『집이 바로 코앞인데 연행해서 뭐 하느냐』고 항의하자 김씨에게 폭행을 가해 왼팔을 비틀어 부러뜨렸다.
방범대원들은 중상을 입은 김씨를 파출소로 연행, 5시간동안 대기시켰다가 김씨가 아픔을 호소하자 인근 나성균 외과에 입원시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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