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암표상 단속 1명 검거 즉심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추석절 고속「버스」표를 무더기로 사 공장지대에 팔려던 이준희(33·서울 중계동415)를 즉심에 넘겼다.
이씨는 24일 새벽4시45분쯤 서울여의도 5·16광장 고속「버스」표 예매장에서 잡상인 30명을 동원, 1인당 3백원씩의 수고비를 주고 줄을 서게 해 전주행 67장, 강릉행 24장. 광주행 5장 둥 모두 96장을 무더기 구입해 성남시성남 공단 내 공장 종업원들을 상대로 정가의 4∼5배 가격으로 팔기 위해「버스」를 타고 가다 검문소에서 경찰의 불심검문 끝에 적발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