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아카데미 징역 최고 7년 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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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형사지법 이용우 판사는 21일 불온서적 탐독 및 용공단체 구성협의로 구속기소 된 「크리스천·아카데미」 농촌사회간사 이우재 피고인(43) 등 6명에게 반공법 등을 적용, 최고 징역7년·자격정지 7년에서 징역2년까지를 각각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불온책자를 빌려준 한양대조교수 정창렬 피고인에게도 징역1년6월·자격정지1년6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4월 공산당선언문 등 각종 불온책자를 학습하고 농민·근로자 등 민중계통에 기반을 둔 비밀. 조직을 확대해 반정부활동을 선동함으로써 사회주의 국가건설을 획책했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
피고인에 대한 형량은 다음과 같다.
▲이우재=징역7년 자격정지7년 ▲한명숙(35·여·「크리스천·아카데미」 여성사회간사) l징역4년 자격경지4년 ▲장상환(28·동 농촌사회간사)=징역3년6월 자격정지3년6월 ▲신인령(36·여·동 산업사회간사)=징역3년6월 자격정지3년6윌 ▲황영식(31·동 농촌사회간사)=징역2년 자격정지2년 ▲김세균(32·동 산업사회간사)=징역2년 자격경지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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