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온천수 징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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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포항시 우창동 대동 중·고교 뒤 해발 50m 수도산 중턱에서 지열이 45도나 되는 온천수 징후 지대가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은 포항시 덕산동 김준직씨(45) 등 등산객 3명이 지난 15일 상오 산책중 산중턱에서 희끄무레한 연기가 솟는 것을 보고 18일 포항시에 신고해 밝혀졌다.
이 지대는 포항시가 간선 우회도로 공사를 하면서 높이 30m정도 흙을 파냈다가 공사 후 3m 두께로 흙을 덮어두었던 곳이다. 포항시는 김씨 등의 신고에 따라 18일 하오 현지조사에 나서 땅을 직경 50cm 깊이 30cm정도 파고 측정한 결과 지열이 45도나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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