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직원엔 "사고위험 많다"고 신원보증보험 안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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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얼마 전부터 신원보증보험회사가 증권관계 회사 직원들에게는 보험 가입기회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증권회사는 사고의 위험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원래 보험이란 다수인이 공동재산을 마련하여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을 때 손실을 부담해주는 제도인 줄 압니다. 불확실한 편견만을 갖고 증권관계 회사직원들에게 보험가입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공익을 저버린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은행·일반회사 직원들에게도 사고위험은 있는데 어째서 증권회사 직원들에게만 보험가입 기회를 안 주는지 알 수 없습니다.
신원보증인을 구하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된 보증보험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홍사준 (서울 방학2동 467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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