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국회의 실현위한 취체방안 협의|이달 말 한미외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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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동쇄외무부장관은 이달 말 「워싱턴」에서「사이러스·밴스」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현안문제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외무부당국자는 14일 한미외상회담에서는 7월초 박정희대통령과 「카터」 미대통령이 공동제의한 남북한·미국의 3당국 대표회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인도네시아」와 「유고슬라비아」를 통해 얻어진 북한의 반응과「먼데일」부통령의 최근 북경방문결과를 토대로 3당국회의 공동추진방안이 모색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미양국은 올 가을「유엔」총회에 한국문제부상정원칙을 재확인한 후 만일 공산측이 추가의제로 상정할 경우에 제출할 서방측 결의안 및 속대결전략도 세울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박장관은「핀란드」·「사우디」·「쿠웨이트」순방을 마친 후 20일께「유엔」에 도착,「발트하임」총장 및 각국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27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수재 총영사회의를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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