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과세에 멍군장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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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소득예술인에대한 과세문제를 다룬 1일 여당과 예총간담회에서 이인석문인협회부이사장은 『1천4백명의 문인협회회원중 25만원 이상의 월소득자가 20명미만이며 자택소유자는 1백명도 안된다』며 『2편의 창작집을 낸 어느 문인은 취로사업장에 나가고있다』고 예술인들의 형편을 소개.
이봉래예총회장은 『화가의 고소득이 거론되고 있으나 등록화가 1천4백명중 작품이 안팔리는 추상화가가 60%이며 그림값이 비싼 동양화가는 거래가 개인대 개인으로 이루어져 세원포착이 어렵다』고 했다.
이들은 『시국도 그렇지 않으니 문인들의 거부반응을 참작해 달라』고 「특별 고려사항」까지 제시했는데 이만섭의원(공화)은 『20만원미만의 근로자는 세금을 내는데 그림 한폭에 몇백만원씩 버는 화가에는 비과세하는데 대한 대국민해명자료가 있는가』고 질문하자 이회장은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입이 열이라도 말할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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