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박혜련 LA서도 맹활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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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에 「테니스」 유학중인 국가 대표 선수 이덕희 양 (25)과 박혜련 양 (20)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1∼22일 이틀동안 「로스앤젤레스」「샌터바버러·레크리에이션·센터」 에서 열린 제42회 「샌터바버러」 「오픈·테니스·토너먼트」에 나란히 출전, 이양은 개인전서 우승을 차지했고 박양은 개인전 3위와 복식 우승을 차지해 1백20여명의 이방인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주립대 「캠퍼스」 근처의 작은 「아파트」에서 함께 자취를 하면서 매일 4∼5시간씩 맹훈련 중인데 연습 조건이 너무 좋아 『실력이 저절로 느는 것 같다』고-.
현재 박혜련 양은 「캘리포니아」주립대 체육과 1년에 재학 중으로 「빌리·진·킹」을 키운 「테니스·밴드뭐」「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있으며 이덕희 양도 9월 학기부터 함께 배울 예정으로 있다.
자비 유학인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도 있지만 연습을 마친 후 밤 9시나 돼서 귀가해 밥해 먹는 것 외에는 큰 불편이 없다고. 【로스앤젤레스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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