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3천여군중도|언론탄압 항의데모

<언론탄압책임자 검찰총장 해임>
「이란」 회교혁명정부의 언론탄압에 항거하는 재야정치세력들이 국민총궐기를 촉구한데 이어 9일 약3천명의 「데모」대가·수도 「테헤란」에서 언론탄압에 항의하는 유혈가두「데모」를 벌여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함으로써 「이란」 정국은 새언론탄압법을 기폭제로 심각한 혼란에 직면했다.
「이란」정부는 이같은 종교·재야세력·국민의 거센반발에 굴복, 지난 7일 반정부일간지 「아얀데간」의 정간및 동사사옥강점을 명령한 이번사태의 주동자 「메흐디·하바디」검찰총장을 9일 전격 해임하고 학자출신의 회교지도자 「코후시」를 후임에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