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씨등 인기작가 10명의 장편전집출간|개작·보완한것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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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60년대 이후의 문제작가로 꼽히는 10명의 대표적 장편소설을 묶은 「한국현대장편문학전집」이 출간됐다.
전10권으로 꾸며진 이 전집은 장편소설 전집으론 처음으로 이루어진 기획.
즉 지금까지의 한국문학 전집은 중·단편소설위주로 편집되었는데 비해 이 전집은 주요작가의 대표적인 장편만을 대상으로 편집한 것이다.
이 전집에 실린 작가는 이호석 유현종 홍성원 이병주 이청준 송영 조해일 박완서 조선작 한수산씨등 10명이다.
수록된 작품은 모두 그 작가를 대표하는 장편들로 60년대후반 이후의 우리나라 장편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작품 들이다.
10권에 수록된 작품은 모두 13편으로 이미 발표한 뒤 작가 자신이 개작 또는 보완을 한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이밖에 작가 스스로가 작성한 상세하고 정확한 연보와 작가의 「노트」를 곁들여 이해를 돕고 있다. 제1기분에 이어 이 전집은 내년 1월까지 제3기분까지 발간할 예정이다(경미문화사간·사륙판·각권 4백~5백80「페이지」·10권전질 3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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