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회의 폐막, 월선 유출중지 약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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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인지난민에 관한 「유엔」회의는 21일 ▲참가국들이「유엔」난민구호기금 확대를 위해 1억9천만「달러」의 재정원조를 제공하고 ▲26만명의 난민들에게 영구재정착지를 제공하며 ▲새로운 난민통과「센터」들을 설치할 것을 결의하는 한편 「베트남」이 「당분간」 난민들의 대규모 출국을 막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폐막했다.
「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은 이틀간의 회의를 끝내면서 참가국의 인도적 호의에 따라 앞으로 수개월안에 최소한 수만명의 난민이 새로운 고향에 정착할수 있게 됐다고 65개국이 참가한 회의결과에 만족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가 「유엔」이 아직 정치적 대립으로 마비되지 않고 인도적 구호노력을 동원할 수 있음을 과시한 점에서 「유엔」사상 전례없는 성공적 회의』로 평가되고 있지만 모든 약속 및 제아들의 후속처리 및 이행문제가 남아 있다.
미결문제로는 ▲동남아 각국가설수용소들에 퍼져 있는 40만 난민들의 처리문제 ▲동남아에 새로 설립될 난민통과「센터」들의 운용 및 이 「센터」로부터 영구재정착시까지의 속도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에 잔류한 난민문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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