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신 호투·정인교 결승타|성대, 영남도 꺾고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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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추계대학야구
동문 최룡성(27) 감독을 새로 맞은 성균관대가 추계대학야구「리그」전에서 영남대에 6번 정인교의 결승타로 2-1로 역전승, 3연승으로 예선B조에서 6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진출의 문턱에 올라 계속 돌풍을 몰고있다(20일·서울운동장).
또 한양대는 김용남이 동국대의 맹렬한 선제기습에 눌려 물경 4점을 잃었으나 김시진(1회)의 등판으로 실점을 막고 착실하게 추격한 후 9회 말 3번 이근식의 결승타로 5-4로 역전승. 2승으로 A조의 선두에 나섰다.
성균관대는 이날 4회 말 박영신 투수가 영남대 1번 김재상과 2번 정영기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아 1점을 잃었으나 5회 초에 맞은 1사 만루의 득점 찬스에서 2번 이수빈이 김정호에게 사구를 골라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성균관대는 이어 8회 초 우전안타로 나간 2번 이수빈이 6번 정인교의 중전적시타로 홈인, 3연승의 쾌조를 거뒀다.
성균관대의 2년 생 박영신은 연속3「게임」을 완투하면서 총 2실점을 기록, 역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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