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연금 금장으로 높일 듯|현재 은장 8만4천원 혜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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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관 왕의 영예를 안은 김진호양은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 규정에 의해 은장에 해당, 평생동안 매월 25일8만4천 원씩 지급 받게 됐다.
그러나 김 양은 이 규정 5조6항『세계적 수준의 우수선수에겐 특별히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을 추가할 수 있다』는 항목에 따라 금장(l2만원)을 받게될 여지가 크다.
지난 75년 1월 1일 출범한 재단법인 국민체육진흥재단은 대통령하사금 2천만 원을 모체로 담배광고·정부출연금·운동장모금 등으로 현재 2억8천4백만 원의 기금을 모아 그 이자로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연금지급 대상자의 기준은ⓛ금장(12만원)은「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1개②은장(8만4천원)은「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 1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1개 이상,「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3개 이상③동장(6만원)은「올림픽」대회에서 동「메달」1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매달」2개 등을 획득한 선수에게 각각 수여토록 되어있다.
그래서 현재 금장은 육상의 손기정, 레슬링의 양정모와 정동구·김맹종「코치」등 4명이 받고있으며, 은장은 24명, 동장은 15명이 각각 지급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규정엔 빠지나 체육발전에 혁혁한 공로가 있는 선수에겐 5조6항 규정에 의해 강만수(배구) 차범근(축구) 윤영내(배구) 김진호(궁도)등과 같이 연금을 받고있는 선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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