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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통일교, 종립대 설립을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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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 「이슬람」교와 통일교가 각각 종립대학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내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나이프」내무장관이 3만「달러」의 설립기금을 기부함으로써 구체화된 회교대학 설립은 현재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내년3월 착공과 함께 개교할 예정이다. 총12억원의 설립기금으로 설립하게 될 회교대학은 현재 그 부지를 경기도 수원근교와 광주등에 물색중이다.
정식 학교명을 한국「이슬람」공업전문대학으로 정한 회교대학은 전기·화공·토목·건축·산업경영·무역학과등을 두고 종책적인 학과로는「아랍」어과와 회구학교를 설치한다.
학년당 학생정원은 8백명으로 회교학과만 1백60명이고 나머지 학과는 각각 80명씩 모집할 계획이다.
「이슬람」공업전문대는 전학생들에게 매주 금요일의「주마」예배참석과 회교학 1과목 정도를 종책적으로 수강케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이슬람」교 중앙사원은 기금을 모으기도 했다.
통일교는 숙원사업의하나로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종립 종합대학의 설립을 최근 교사건립 부지까지 마련하고 구체적인「마스더·플랜」을 작성중이다.
율산파동으로 매각된 율산「그룹」 소유였던 이천소재 임야 85만평을 대학설립 부지로 매입한 통일교는 금년중으로 문교부의 설립인가를 받고 내년에는 건립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통일교 종립대학은 문교부측의 전문대학 인가방침과는 달리 교단측이 일반 종합대학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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