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업체들 작년에 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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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은행 조사>
지난한햇동안 매출액 신장율이 34%나 증가했던 수출업체들이 수익면에서는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조사한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매출액의 50%이상을 수출하는 수출업체의 총매출액에 대한 당기순이익 비율은 「마이너스」0.1%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는 수출기업의 지나친 경쟁에 따른「덤핑」과 DA(선수출계약서) 수출을 통해 금리가 싼 수출지원금융을 얻어 쓰려는 자금조달용 투자수출 때문에 수출상품이 제값을 받지 못한데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이자료는 분석했다.
또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77년의 1.7%에서 2.1%로 높아지는등 원가상승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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