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한일여실고·서울 서문여고(이상 A조) 춘천유봉여고·한양여고(이상 C조)광주여상·마산 제일여고(이상 D조)등 6개「팀」이 제13회 대통령배쟁탈 전국 남녀 고교배구대회 여고부에서 8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진출이 확정됐다.
27일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벌어진 2일째 경기에서 여고부 D조의 광주여상은 장신 양순이(1m79와 이운임·유용순「트리오」의 활약으로 서울 중앙여고를 2-0으로 제압, 2승으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전주 근영여고를 2-1로 물리친 마산 제일여고와 합께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C조의 종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유봉여고는 경북여상에 2-1로 역전승, 역시 한양여고와 함께 2승으로 8강 대열에 올랐다.
이날 마산 제일여고는 전주 근영여고를 맞아 조옥선·황둘선「콤비」의 활약으로 첫「세트」를 l5-8로 가볍게 뺏고 2「세트」에서도 12-6까지 앞서 나갔으나 근영여고 김윤자의 잇단「오픈」공격에「팀웍」이 흐트러져 계속 9점을 뺏겨 15-12로 역전 패했다.
그러나 제일여고는 3「세트」에서 전열을 정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어 15-5로 가볍게 이겨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