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는 사람 퇴직금 가불|전세금 합쳐 집 짓게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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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전세집에 사는 근로자들이 집을 장만할 수 있도록 퇴직금을 가불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재일 건설부장관은 19일 유정회와 서민주택 건설 촉진문제를 협의한 자리에서 『직장별로 공제조합을 만들어 전세금을 기본자금으로 하고 거기에 퇴직금을 가불 받아 집을 짓도록 지원해 주기 위해 「서민주택건설공제조합촉진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고 장관은 가불 받는 퇴직금을 장기간에 걸친 월부로 갚도록 할 것이며 이렇게 지은 집에 대해서는 등록세와 양도소득세 등을 감면해 주겠다고 말했다.
고 장관은 또 저렴한 건축자재확보 및 품질의 그 규격화를 위해 건축자재관리법안도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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