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재 발언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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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재경군인회(회장이맹기)는 북괴의 김일이 김영삼 신민당총재의 기자회견과관련, 신민당과 회담
을 가질 용의가 있다는 담화를 발표한데 대해 20일 성명을 발표, 국론분열은 자감행위라고 지적
하고 『북괴와의협상이 백해무익한데도 자신의 인기를 위해 무분별한 발언을 자행함으로써 북괴
를 고무시키는 행위는 이적행위인 동시에 반역행위자로서 마땅히 규탄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반공연맹·상이군경회·대한반공청년회·경우회·전몰군경유족회·독립동지회·이북5도
청·대한불교총연합회·무역협회·의학협회등은 20일 북괴의 이른바 「6·18 김일담화」에 대해
성명을 내고 김일담화는 국론분열과 내부혼란을 노린 가증스러운 위장평화공세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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