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창립29돌기념회… 김재무등 2백여명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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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은행 29돌창립기념회가 12일하오 김원기재무부장관과 정주영전경련회장등 관재·금융계인
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회장은 율산파동과 은행장들의 대폭인사이후 처음 얼굴을 맞대는 자리여서 한은창립
기념에 대한 축하보다는 그룹안의 안부와 신임인사치례로 부산한 분위기. 특히 모두 새얼굴인 5
개시중 은행장이 하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고 모재계인사는『몇번을 찾아가도 만날 수 없었
다』며 거래은행장을 붙들고 품었던 속사정을 털어 놓기도.
공덕종 상업은행장은 전임행장인 배수곤은행감독원장과 그동안의 애로사항에 관해 한참동안 귀
엣말로「코치」(?)를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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