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장티푸스 증세|고성서 13명 앓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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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성】경남 고성군 하일면 용태리 가롱부락(35가구)에서 집단 의사장「티푸스」가 발생, 11일 현재 부락민 황말연씨(36·여)등 13명(남3·여10)이 않고 있다. 이 부락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쯤 황씨가 고열이 나고 구토·설사를 하면서 앓기 시작했는데 그 동안 서망난(42·여)·진연숙(45·여)·김송자(24·여)·조들남(38·여)씨 등 13명이 차례로 감염, 같은 증세로 앓고 있다.
10일 고성군 당국은 현지에 비상방역진을 파견, 환자들의 변을 채취, 검사한 결과 의사장「티푸스」임을 확인하고 부락전체를 소독하는 한편 화자들의 바깥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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