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휘발유 암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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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교통부 단속지시>
교통부는 9일 영업용「택시」들이 일요일과 공휴일에 급유를 받지 못하는 자가용 승용차 를 대상으로 기름을 빼돌려 비싼 값에 팔아 넘기는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교통부는 특히 다음주 토요일인 16일부터는 자가용 승용차에 대한 급유 금지 조치가 토요일에까지 확대돼 토요일과 일요일 2일간 자가용 승용차들이 급유를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 같은 휘발유 불법거래가 더욱 늘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토록 했다.
교통부는 동력자원부로부터 이같이 정부의「에너지」절약대책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부정행위가 늘고 있다는 통보에 따라 대책을 마련, 각 시·도에 시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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