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무소속 영입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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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과 유정회는 5일 당무회의와 운영회의를 각각 열어 신민당전당대회이후의 새로운 정국에 대처하는 방안등을 협의했다.
공화당당무회의에서 박준규당의장서리는『공화당은앞으로 상당기간동안 무소속의원을 입당시킬 계획이없다』고 보고했으며 당무회의는 무소속 입당문제를 박의장서리에게 일임키로 결정했다.
공화당은 오는 7월초 열기로한 임시국회의 소집방침을 재확인하고 소집일자는 7월에들어가 정세를 보아 결정키로 했다.
당무회의는「카터」미대통령의 연설을 위해 국회소집을 앞당기자는 신민당측 요구에 대해 ①「카터」대통령의 방한일정협의가 양국정부간에 이미 끝났으며 ②우리 국회가 일요일에 소집된 전례가 없었던 전통이 준수되어야하며 ③「닉슨」·「포드」대통령방한의 경우에도 연설이 없었던점을 들어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정했다.
신현확부총리가 참석한 이회의에서 공화당은 하곡수매가 인상폭을 20%로 정해 가마당2만2천2백원, 수매량을 4백50만섬이상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신부총리는 하곡수확량이 1천만섬으로 예상되어 되도록 많은 양을 비싼값으로 수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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