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아파트 10개 동 연말까지 철거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연내에 시민「아파트」10개 동(4백여 가구분)이 철거된다.
서울시 당국자는 29일 지난 봄 안전도 검사결과 ▲기초가 불안하거나 ▲벽에 금이 가 무너질 위험이 있고 ▲고지대에 자리잡아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 가운데 10개 동을 우선 연말까지 철거키로 하고 대상「아파트」를 선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철거되는「아파트」주민들에게는 가구 당 2백 만원씩의 보상금과 내년 9월 완공예정인 암사 시영「아파트」의 입주권을 줄 계획이다.
또「아파트」철거 비용은 동 당 5백 만원씩 모두 5천만원이다.
시는 이번 안전진단 결과 앞으로 20년까지는 위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67개 동은 그대로 두고 나머지 2백44개 동은 내년부터 연차별로 철거할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