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군사력 종래 평가보다 훨씬강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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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투겸특파원】한·미·일 3국은 북한군사력 재평가에서 ①북한의 지상군은 40개사단, 60만명②전투보유수는 2천6백대③강력한 소련식 무기에의한 군사근대화가 급속히 추진되어 대공「미사일」등도 보유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일본방위청 소식통이 12일밝혔다.
일본방위청은 작년12월부터 미CIA및 DIA[방위정보국]로부터 비공식적으로 받고있는 미국의 북한군사력재평가결과및「나가노」[영야]방위청 육상막료장의 방한결과보고등을 종합한 끝에 북한의 군사력이 지금까지의 평가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한미분석에 인식을 같이하게 됐다고 일본「마이니찌」[매일]신문이 12일 전했다.
북한군사력의 이같은 증강은 ①지난 수십년간 무기국산화를 추진, 전차·화포등은 상당한 수준까지 자체생산 할수있는 공업력을 갖고 있고 ②정치면에서는 어떻든 군사면에서는 소련의 원조가 상상이상으로 많아 중공식 무기보다 강력한 소련식 무기가 널리 배치되고 있으며 ③자체생산한 전차를 女단에도 배치, 여단을 사단으로 격상시킨것등에 따른것으로 일본방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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