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4대 연달아 행인 치어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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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7일 하오11시4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중학요리점 범회루 앞 간선도로에서 통금에 쫓겨 서면로터리에서 조방쪽으로 달리던 부산1바153×호 노란색 택시 등 4대의 택시가 길을 건너던 신원을 알수 없는 33세쯤 되는 행인을 잇달아 치어 현장에서 숨지게 하고 달아났다.
이 사고는 처음 사고를 낸 차에 탔던 다방종업원 김 모양(23)과 네번째 사고택시인 한진교통소속 부산1바675l호 택시운전사 조의수씨(29)등이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현장을 처음부터 목격한 범희루 주인 김정희씨(34·여)에 따르면 우산을 든 행인이 차도를 건너는 순간 노란색 택시가 치고 달아났으며 뒤따르던 택시2대가 부상한 행인을 20m나 더 끌고가다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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