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외무 질문많아 만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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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일하오 열린 박동진외무장관과 「발트하임」「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은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나 더끌어 박장관과 외무부 관계자들이 연미복을 모두 사무실에서 갈아 입고 「롯데·호텔」 만찬회장으로 가야했다. 「발트하임」총장은 회담후 숙소인 「호텔신라」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으며 수행기자들에게 『회담이 좋았다』를 연발하며 『박장관이 관심이 없었으면 그렇게 많은 질문을 했겠느냐』고 만족한 표정.
「발트하임」총장은 「캄보·밴드」의 연주에 맞춰 만찬식장에 입장했는데 입구에서부터 관광객들이 박수로 환영하자 손을 흔들며 답례.
그는 또 수행기자들에게 이번 여행중 「하일라이트」는 남북한방문이었다면서 평양과 거리풍경이 다르다고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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