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하임, 회견계획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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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4일 내한하는「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의「카운터·파트」를 박동진외무장관으로 하고 체한기간 중 안내는 윤석헌 주「유엔」대사와 박상두외무부의전실장이 맡기로 결정.
한관계자는 그에대한 예우는 수상급으로 하되 최규하총리가 외유중이어서 박장관이 상대역을 하게된 것이라면서 박정희대통령과는 30분간의 회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발트하임」총장은 당초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으나 평양에서도 회견이 없은데다 한반도문제가 하도 미묘해 회견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대신 고궁관광을 일정에 꼭 넣어달라고 특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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