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 사상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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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율산충격과 금융업무마비로 기업자금사정이 몹시 어려웠던 지난 4월중 서울지역의 어음부도는 사상최대규모인 1백87억원을 기록했다.
2일 서울어음교환소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교환된 어음 18조4천7백만원중 부도액은 1백87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월평균 부도액 73억의 2.6배에 이르고 있다.
이중 율산의 부도액은 1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도율은 금액기준으로 2, 3월의 0.05%에서 0.1%로 배로 높아졌고 장수기준으로도 0.07%에서 0.09%로 증가했다.
부도어음의 장당 평균규모도 지난해의 갑절인 4백 10만원으로 대형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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